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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GG 4회·통산 196홈런…베테랑 호스머, 컵스와 링크

베테랑 내야수 에릭 호스머(33)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을까.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컵스와 호스머가 대화 중'이라며 '조짐이 좋아 보이지만 아직 거래가 완료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호스머는 컵스 이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호스머는 골드글러브(GG)를 4회 수상한 베테랑이다. 통산(12년)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타율 0.277 196홈런 879타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 201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GG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받기도 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2018년 2월 8년 총액 1억4400만 달러(1819억원)를 받는 메가톤급 계약에 합의하며 캔자스시티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장기 계약 첫 두 시즌 각각 18홈런과 22홈런을 때려냈지만 이후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결국 지난 8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14경기에서 타율이 0.244(45타수 11안타)에 그쳤고 단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부진의 결과는 방출. 컵스는 1루수 포지션이 약점으로 지적돼 호스머 영입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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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1루수 스모크, 연봉 600만 달러+@로 日 요미우리행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 1루수 저스틴 스모크(35)가 일본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는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스모크가 요미우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스모크는 연봉으로 600만 달러(65억 원)를 받고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가 별도로 추가되는 조건이다. 스모크는 지난달 30일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요미우리 입단 가능성이 전해졌다. 스모크는 메이저리그 통산(11년) 1286경기에서 타율 0.229, 196홈런, 570타점을 기록했다.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일발 장타 능력을 갖췄다. 토론토에서 뛴 2017시즌에는 타율 0.270, 38홈런, 90타점을 올려 데뷔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36경기 출전해 타율 0.176, 5홈런, 15타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했고 일본 명문 요미우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에릭 테임즈와 계약했던 요미우리는 스모크까지 영입해 외국인 타자 보강에 성공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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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MVP 출신 테임즈, 연봉 13억원에 일본 요미우리행

KBO리그 MVP(최우수선수) 출신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34)가 일본에서 뛴다. 일본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요미우리 구단이 새 외국인 타자로 테임즈를 획득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워싱턴에서 뛴 테임즈는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렸다. 당초 MLB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도전을 선택했다. 스포츠호치는 '투수 이노 쇼이치(34), 외야수 가지타니 다카유키(32)에 이어 요미우리의 오프시즌 보강 3탄'이라며 '테임즈의 2021시즌 연봉은 120만 달러(13억원)이며 2022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재팬시리즈에서 NPB 최강 소프트뱅크에 4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최근 요코하마에서 FA로 풀린 이노와 가지타니를 영입한 데 이어 테임즈까지 계약해 전력을 보강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MLB 통산 196홈런을 때려낸 FA 1루수 저스틴 스모크의 요미우리 계약설까지 나온 상황이다.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엄청난 발자취를 남겼다. 2014년 NC에서 데뷔해 첫 시즌 타율 0.343, 37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으로 무시무시한 성적을 올렸다.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0-40 클럽에 가입했고 한 시즌 두 번의 사이클링 히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결과 리그 MVP를 품에 안았다. 2016시즌(40홈런 121타점)을 끝으로 MLB 재도전을 선택한 테임즈는 밀워키 구단과 계약해 KBO리그를 떠났다. 메릴 켈리(전 SK)와 함께 KBO리그가 MLB에 역수출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미국에서도 임팩트를 보여줬다. 테임즈는 2017시즌 밀워키 소속으로 무려 31홈런을 때려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6홈런과 25홈런으로 만만치 않은 파워를 과시했다. 그러나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1월 워싱턴과 계약해 팀을 옮겼다.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으로 부진해 인연이 오래가진 못했다. 결국 MLB를 떠나 다시 한번 아시아야구로 눈을 돌렸고 NPB 명문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공교롭게도 KBO리그 MVP 출신이 NPB 센트럴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2020시즌 KT 소속으로 MVP를 차지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최근 한신 구단과 계약했다. 한신은 요미우리의 라이벌 구단 중 하나로 2019시즌 KBO리그 타점왕 제리 샌즈(전 키움)까지 소속돼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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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통산 196홈런' 스모크. 일본 명문 요미우리와 계약

일본 요미우리가 베테랑 1루수 저스틴 스모크(34)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베테랑 1루수 스모크가 요미우리 구단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스모크는 6~700만 달러(66~76억원) 수준의 연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모크는 메이저리그 통산(11년) 1286경기에서 타율 0.229, 196홈런, 570타점을 기록했다.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일발 장타 능력을 갖췄다. 토론토에서 뛴 2017시즌에는 타율 0.270, 38홈런, 90타점을 올려 데뷔 첫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밀워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36경기 출전해 타율 0.176, 5홈런, 15타점으로 부진했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했고 일본 명문 요미우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30 09:07
야구

김현수에게 높은 볼티모어 외야진의 벽

볼티모어는 10일(한국시간)까지 총 4경기를 치렀다. 우천 순연된 10일 탬파베이전을 포함하면 선발 라인업은 총 5차례 작성됐다. 하지만 김현수의 이름은 단 한 차례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적 없다. 아직 빅리그 데뷔전도 못 치렀다. 볼티모어 외야진은 예상보다 더 두텁다. 김현수는 지난해 12월 말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볼티모어 주전 좌익수로 예상됐다. 구단은 김현수의 타격 정확성과 높은 출루율에 주목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30개 구단 중 최다홈런 3위(217개)에 올랐지만 출루율은 0.307로 전체 24위에 그쳤다. 이에 KBO리그 통산 타율 0.318을 기록한 김현수가 테이블 세터, 심지어 리드오프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김현수가 기회를 얻지 못한 건 타격 부진이 가장 크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178에 그쳤다. 김현수와 볼티모어 구단은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놓고 줄다리기 했다. 구단은 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에서 좀 더 경험을 쌓으라고 했고, 입지가 더 불안해질 수 있던 김현수는 이를 거부했다. 그 사이 외야 경쟁자들은 뜨거운 페이스를 자랑했다. 정규시즌에 이어 정규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조이 리카드(25)는 벅 쇼월터 감독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극찬한 유망주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91-1홈런-8타점을 기록했다. 5일 미네소타와의 개막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리카드는 4경기에서 타율 0.467을 기록 중이다. 4경기 연속 안타에, 그 중 세 차례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9번타자로 나서던 그는 최근 리드오프로 출장한다. 김현수의 좌익수 포지션 경쟁자로 꼽힌 그는 팀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빅리그 통산 131홈런을 때려낸 마크 트럼보(30)는 시범경기에서 5홈런을 때려냈다. 정규시즌에서 타율 0.467로 리카드와 함께 팀내 타율 공동 1위다. 아담 존스(31)는 늑골 통증으로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다. 하지만 빅리그 통산 1244경기에서 타율 0.278-196홈런-661타점을 올린 검증된 외야수다. 볼티모어에선 부동의 중견수다. 존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놀란 레이몰드(33)가 기회를 얻었다. 레이몰드는 최근 2경기에서 8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존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나머지 세 선수가 맹타를 휘두르다 보니 김현수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물끄러미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지난 8일 "주말 홈 6연전이 끝나기 전에는 김현수에게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8일까지 미네소타와 홈 3연전을 가졌고, 9일부터 탬파베이와 홈 3연전을 치른다. 1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된 가운데 11일 탬파베이전이 홈 6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김현수로선 외야진의 선전으로 쉽게 찾아 오지 않는 기회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줘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이형석 기자 볼티모어 외야진 시범경기·정규시즌 타율 ==========================================이름(나이) 시범경기 정규시즌 ==============================김현수(28) 0.178 - 조이 리카드(25) 0.397 0.467마크 트럼보(30) 0.290 0.467 놀란 레이몰드(33) 0.269 0.375아담 존스(31) 0.250 0.200================================ 2016.04.10 13:00
야구

히로시마 잭팟, 용병타자 킬러 데뷔 ‘3G 연속 홈런포’

일본프로야구에 괴물 용병이 나타났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히로시마가 대박을 터뜨렸다. 히로시마가 시즌 도중 영입한 킬러 카아이후아(29)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데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9일 요코하마와 첫 경기에서 역전 투런홈런, 10일 선제 투런 홈런포를 가동했다. 11일엔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첫 3경기에서 타율 0.417 4홈런 10타점. 일본 언론은 '히로시마에 사신이 나타났다'고 흥분하고 있다. 우투좌타인 킬러는 11일 요코하마 원정에서 폭발했다. 히로시마 구단 62번째 4번 타자로 나선 그는 1-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요코하마 선발 스다 고타의 싱커를 걷어올려 라인 드라이브로 백스크린에 꽂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4회 1사 1·3루에서 왼손 투수 다나카 겐지로의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석 상단으로 보내는 시즌 4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1회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3안타 6타점. 요코하마가 7-3으로 이겨 3연전을 2승1패로 마쳤다. 경기 뒤 "아리가토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킬러는 "첫 번째 타석에선 행운의 안타를 쳤지만 홈런을 친 두, 세번째 타석은 몰린 공을 제대로 찍었다"면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 페이스가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뻐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데뷔 첫 3경기에서 4홈런을 친 건 1987년 야쿠르트의 밥 호너 이후 26년 만으로 세 번째 진기록이다. 195㎝·106㎏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킬러는 메이저리그 출신 1루수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네 시즌 동안 캔자스시티에서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21 15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96홈런.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레노에 있다 연봉 3500만엔(약 4억 원)을 제시한 히로시마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하와이 원주민 출신이다. 칼리후아에서 나고 호놀룰루에 있는 이올라니고교를 졸업했다. 하와이 출신이어서 히로시마가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그는 "태평양 전쟁의 시발점이 된 진주만과 세계 최초로 원자 폭탄을 터뜨린 히로시마. 조상들이 아픔을 극복해 지금 여기에서 뛸 수 있는 것이다. 더욱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15년 연속 클래스B로 가라앉은 히로시마는 킬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히로시마 타선은 현재 팀 타율(0.236)과 팀 득점(263점)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팀 홈런도 킬러가 오기 전 꼴찌였으나 그의 맹활약으로 한신에 1개 앞선 5위(46개)가 됐다. 히로시마는 외국인 타자 엘도레도가 18타점, 루이스가 9타점으로 동반 부진에 빠져 있다. 킬러의 파괴력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히로시마는 33승1무44패로 센트럴리그 3위에 올라 클라이막스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킬러가 허약한 타선 고민을 씻어줄 구세주로 떠올랐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2013.07.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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